새벽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는데 '섭섭한 마음이 들 때는 고마웠던 때를 기억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 섭섭함의 크기는 고마움의 크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 고마음, 고마움만을 기억하며 살아가자!
어제 뉴저지에 있는 몇 십 군데의 교회들에 몇 가지의 질문을 했었다.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였다. 기사 작성 후에 답을 보내주신 목사님이 여럿 계신다. 그 교회들에 관한 내용을 기사에 포함하지 못한 아쉬움과 답을 주신 목사님들께 미안한 마음이 같이 있다.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내가 Manhattan 32가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때, 거의 매일 뵙던 분이셨다. 지난 번에 32가에 나갔을 때 보니, 그 분께서 운영하시던 업소가 보이지 않았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셨단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Manhattan에 나갈 일이 있으면 뵈어야겠다.
백의흠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목사님 내외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가 입주해 있는 Shopping Mall의 다른 가게들은 큰 피해를 봤는데, 목사님 내외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으셨단다. 은혜이다. 감사하다.
오는 주일에 드릴 온라인 주일 예배를 녹화하러 새언약교회에 가 있는데, 김명식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운전해 가시다가 내 자동차를 발견하고 손을 흔드셨단다. 나는 전혀 몰랐는데...^^ 조만간 뵐 수 있을 것 같다. 껀수를 만들고 계셨다. 나도 껀수 만들기를 상당히 즐기는 편인데, 김 목사님께서는 더 하시는 것 같다. 좋은 껀수를 만드시니 아무리 많이 만드셔도 좋다.
한길교회에서 녹화를 마치고, 가야 가든 권사님께서 가져다 주신 음식으로 이병준 목사님 내외분, 조기칠 목사님, 김종국 목사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맛있게 했다.
집에 돌아오니 9시 45분이었다. 일을 좀 하다가 자리에 들려고 한다.
나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 집사님께서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셨다. 내가 쓰고 있는 컴퓨터가 동영상을 편집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무리인 것을 아시고, "새 컴퓨터를 장만하는 데" 보태 쓰라고... 내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다. 내가 보답하는 길은 내가 해야 할 일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도에 따라 하는 일이리라...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