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 실황을 스마트폰과 프리즘 앱을 이용하여 라이브로 스트리밍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는 8분의 교우들께서 함께 하셨다. "단 한 사람이라도"가 8분이나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하다. 시작하게 하셨으니 계속하게 해 주실 줄 믿는다.
오종민 목사님 내외분, 이동숙 집사님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오 목사님과는 자주 식사를 같이 했지만, 사모님과도, 이 집사님과도 식사를 같이 하기는 처음이었다. 작년 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 때 이 집사님께서 축가를 해 주셨었다. 아무 때고 식사 대접이라도 해드려야겠다고 늘 마음 속에 품고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년 반 가량이 흘러갔다. 이 집사님께서는 매일 페이스북에 오셔서 일기를 읽으시면서도 좀체 "LIKE"는 누르지 않으신다. 오늘은 이 글을 읽으시면서 한참동안 깔깔거리실 것 같다. 오겹살에 냉면을 곁들였는데, 맛이 있었다. 내일은 누굴 꼬시지? K 목사님을 꼬실까? 죠다리 밑으로 도시락을 먹으러 갈까? 근무중에 잠깐 짬을 내어 나오신 이 집사님은 식사만 하시고 근무처로 돌아 가시고, 남은 자들 셋은 Koko Loko로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다.
오후 내내 밀린 기사를 썼다. 이제 조금만 더 쓰면 된다. 힘껏 도와 주니 감사하다. 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을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
오늘도 저녁 식사는 건너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