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쓰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쪼잔하게 쓰는 경우이다. 그렇게 쓸 거라면,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나와는 무관한 어느 교회에 관한 이야기다.
김현기 목사님(필그림선교교회)께서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하신 Vegas Pro를 이용한 영상 편집 강의가 오늘 끝이 났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4주 동안 진행됐었다. 유치원생인 내가 대학 강의실에 들어가 앉아 있는 것 같았지만, 그 강의를 통하여 영상 편집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여쭈어 보면, 언제나 자세하게 가르쳐 주신다. 훌륭하신 교수님에 형편 없는 수강생... 그것이 문제이다.
마음 속 깊은 곳의 배려, 따뜻함...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