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이다. 8월의 남은 반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는 언론들이, 드러나길 두려워 하는 것을 감추는 데 "코로나"를 사용하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의 잘못은 반드시 지적해야 하고, 그들의 행동이 비난 받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광장으로 내 몬 원인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도 같이 보도해야 마땅한데, 모두가 "코로나"와 관련된 기사들 뿐이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교회'로 몰아가고 있다. "파묘"의 화살이 결국엔 국립묘지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를 파 내는 것에 향해 있는 것처럼....
꼭 욕을 먹어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틀만 더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