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 출발하여 산에 다녀왔다. 집에 돌아오니 정오였다. 산을 오르면서 곰 생각을 했다. 어제 홍인석 목사님께서 "곰이 나올 수도 있으니 산에 혼자 가시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신 탓(?)이다. 오늘 따라 산에 오르는 내내 사람들을 별로 볼 수 없었다. 지금껏 산에 다니면서 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다. 10여 분 정도 곰 생각을 하다가 생각을 바꾸었다. 곰이건, 코로나건, 내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곰 생각을 떨쳐 버리기로 했다.
이민법 전문 조문경 변호사님 사무실에 다녀왔다. 여쭈어 볼 사항이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와서 이민법 또는 관련 행정 명령이 바뀌거나 추가된 내용들이 많아, 예전에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들과는 다른 것들이 많다.
오후 내내 피곤에 지쳐 졸고 또 졸았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 내일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