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15분에 울리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곤 하는데, 오늘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눈을 뜨니 3시 48분이었다. 다시 눈을 붙이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일어나서 잠깐 일을 한 후에 욕실로 향했다. 4시 58분이다. 이제 교회로 향할 시간이다.
컴퓨터 두 대를 네트워킹 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을 새 컴퓨터에서, 새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을 이전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보따리를 싸서 - USB나 SD 카드에 담아 이 컴퓨터에서 저 컴퓨터로 옮겨 다녀야 하는 일 -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 김 형께서 수고를 해 주셨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 이 한국의 모든 미디어를 덮고 있다. 박 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이 "성추행 고소 사건" 때문일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 되었다. 피고소인이 사망했기 때문에, 수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언론의 추적(?)으로 고소인측의 주장은 상당 부분 공개될 것이다. 조금은 시간이 흐른 후에... 지금은 말을 잘못 꺼내면 몰매를 맞을 것 같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