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30일 금요일

김동욱 0 4,547 2019.08.30 18:13

7시 20분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가화 설렁탕 @Union St.에 도착하니 8시 5분이었다. 정바울 목사님께서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셨다. 잠시 후에 이종수 목사님께서 도착하셨다. 내가 선교사의 집에서 잠을 자곤 했을 때는 셋이서 수시로 만났었다. 내가 Palisades Park로 이사를 한 후로는 만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오늘을 그냥 넘기면, 8월에는 한번도 만나지 못할 것 같았다. 오늘 10시 30분에 효신장로교회에 취재를 가야 하기 때문에, 내가 아침 일찍 건너가서 두 분을 만나기로 하였다. 두 분다 흔쾌히 "YES"를 하셨음은 물론이다. 셋 다 설렁탕으로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시고, 즐겁게 웃고 떠들고... 그랬다. "형제들"이란 만나기만 해도 좋은 것이다.

 

뉴욕 교협 제45회기 제4차 임,실행위원회가 효신장로교회에서 있었다. 최창섭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다. 참석자들 모두가 통회하는 심령으로 들었어야 할 설교였는데... 그냥 건성으로 들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았다. 예배를 마치고, 회무를 진행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나타났다. 박이스라엘 목사님이 기도를 하셨는데 "사랑"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하셨다. 회의를 앞두고 하는 기도에 "사랑"이 등장하는 것은, 뭔가 원칙에서 벗어난 일을 획책할 때이다.

 

심판은 룰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는 사람이지 룰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헌데 심판이 룰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목회자들이, 그것도 뉴욕 교협의 회장을 지낸 목회자가 왜 그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일에 동조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화가 난다. 설교를 하면서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고 호통을 쳐대는 목사들이, 자기들은 설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기사를 한 꼭지 더 써야 하는데, 내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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