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0 3,796 2020.04.16 08:18

Paycheck Protection Program이라는 것이 있다. COVID-19으로 인하여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 급여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복음뉴스의 거래 은행인 Wells Fargo Bank에서 융자 신청을 하라는 연락이 왔다. 물론 해당 융자는 SBA에서 취급한다. 어젯밤에 인터넷에 접속하여 항목별로 답변을 해 나가는데 "급여액"을 입력하는 난이 나왔다. 나 같은 SELF-EMPLOYED에게 급여라니? 오늘 새벽에 자동차를 운전해 교회에 가는데, 융자 신청을 하지 말라는 마음을 주셨다. 신청을 하려면 거짓 답변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주셨다. 

 

Gallon Water를 사려고 어제는 한남체인엘 갔었고, 오늘은 H-Mart @Ridgefield에 갔었는데 두 군데 다 Bottled Water만 있고 Gallon Water는 없었다. 두 군데 모두 Paper Towel도 Bathroom Tissue도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급하게(?) 결단을 내리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Bottled Water를 사 왔다.

 

오후 5시 45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해제 결정은 각 주의 주지사가 결정하라는 발표를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온당한 결정이다.

 

권사님께서 귀한 음식을 가져다 주셨다. 늘 그러시는 것처럼, 집 앞에 가져다 놓으시고 전화를 주셨다. 내일 먹어야 한다. 저녁 식사 약속이 있다.

 

김종국 목사님 댁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사모님께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어 주셨다. 일하고 오셔서 언제 음식을 준비하셨는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써야겠다. 목사님 댁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사모님께서 김종국 목사님에게는 "쪼끔만", 나에게는 "많이"라고 말씀하신다. 식사를 마치고 10여 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왔다. 집 앞에 도착하니 정확히 8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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