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일 비가 내렸었는데, 이 시간 - 오전 9시 - 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와는 달리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에 뉴욕과 뉴저지에 취재 일정이 겹친다. 뉴저지 쪽의 일정이 먼저 잡혔다. 또, 뉴욕에는 내가 아니어도 다른 언론사들이 취재를 하지만, 뉴저지의 경우에는 다르다. 뉴욕 쪽에 양해를 구했다.
오전 10시부터 주예수사랑교회(담임 강유남 목사, 동사 황용석 목사)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제4회 미동부노회 정기노회에 취재를 다녀왔다. 강도사 인허식이 있어서 순서가 제법 많았다. 노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제법 강한 비가 내렸었는데, 노회가 끝났을 때는 비가 그쳐 있었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김명식 목사님께서 점심 때에도, 저녁 때에도 불러 주셨는데, 부름에 응하질 못했다. 점심 때에는 취재 중이었고, 저녁 때에는 침을 맞은 후에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두 차례나 바람을 맞혀드린(?) 꼴이 되었다. 죄송하다.
새언약교회의 권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PSE&G 직원을 사칭한 놈들에게 사기를 당할 뻔 하셨단다. 몇 년 전에, 어느 목사님께서도 이런 놈들에게 사기를 당하셨었다. 이런 놈들이 하는 수법은 "전기 요금이 3개월이나 미납되어 있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무슨 얘기냐? 다 냈는데?" "우리 기록에는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다. 30분 내로 내지 않으면, 전기를 차단하겠다. 지금 당장 돈을 가지고 어디어디로 와라. 체크나 크레딧 카드는 안된다. 현금만 받는다" 뭐 이런 식으로 윽박질러서 돈을 챙기고 튀는 놈들이다. 이런 놈들에게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전기 요금이 밀려 전기 공급을 중단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우편으로 통지가 온다. 언제까지 밀린 요금을 내라고... 전화를 걸어 오면, 그건 사기 전화이다. 속아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