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이다. 교회에서 돌아와 새벽 기도회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바로 백산한의원으로 향했다. 침을 맞은 후에, 원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를 50대 중반으로 보셨단다. 내 나이를 알려드렸더니 깜짝 놀라셨다.
종일 영상 편집 작업을 하면서 지냈다. 어제 있었던 뉴저지교협 제34차 정기총회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제 영상 편집 작업은 모두 마쳤다. 내일부터는 텍스트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이른 저녁 시간에 한국에 전화를 했다. 밖에 나와 사는 형들을 대신하여 차례를 지내는 막내 동생과 통화를 하고, 고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아버님의 형제 자매들 중에서 생존해 계시는 분은 고모님이 유일하시다.
뉴욕에 계시는 분께서 전화를 주셨다. 제법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목회자에게 주는 돈이 아니다. 그걸 모른다면 목회자가 아니고, 알면서도 자기 돈처럼 썼다면 파렴치범이다.
한국을 방문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제법 긴 통화를 했다. 모든 일정을 잘 마치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기를 기도한다.
선교 단체나 봉사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단체를 자기를 알리는 수단으로, 그 단체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뉴욕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의 유수한 기독 언론에도 소개되었다 한다. 아주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