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를 막 지났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있다. 한가한 연말이라선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개기는 날이 많다.
성탄절 전야이다. 비가 내릴 거란다. White Christmas가 아니라 Rainy Christmas가 될 거란다. 뉴욕시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거란다.
성탄 촛불 찬양 예배를 드리고 왔다. Pandemic 상황이 아니라면 미국 교회와 함께 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늘 그랬었으니까... 금년에는 우리만 예배를 드렸다.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밤 10시가 조금 지났다. 바람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