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책거리를 했다. 10월 7일에 했어야 하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기쁨과영광교회에 갈 때마다, 교회 주위를 몇 바퀴씩 돌곤 한다. 내가 길눈이 어두운 탓이다. 오늘도 그랬다. GPS가 10시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30분 정도, 눈을 붙일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빙빙 도느라 황금같은 시간을 날려 버렸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 10월 월례 예배 취재를 마치고, 여소웅 장로님과 함께 양은식 목사님 사무실을 방문했다. 두 분이 말씀을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곧 자리를 떴다.
뉴저지로 돌아오는 길에 전화를 받았다. 통화를 하는 도중에, 상대방이 자꾸만 반말을 하는 것이었다. 참다가 쏘아 붙였다. "저에게 반말하실 나이는 아니쟎아요?" "학교 선배라..." "아버지가 우리 학교에 들어오시면 '야!' 하고 부르실 겁니까?" 잠시 후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 왔다.
양희선 장로님께서 운영하시는 자동차 정비소를 찾았다. 엔진 오일을 교환해야 했다. 그 동안은 자동차 딜러에서 무료 써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 운행 마일리지가 20,000 마일이 초과되어 무료 써비스를 받을 수 없다. 엔진 오일을 교환해 주시고, 개스까지 꽉 채워 주셨다. 돈을 받지 않으셨다. 받으시라고 몇 차례 말씀드렸는데, "복음뉴스 후원"이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