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일이다. 여느 해 같으면, 많은 사람들이 단풍 이야기를 할 때인데, 금년에는 COVID-19이 나드리를 삼켜 버렸다.
그것에 관하여는 단 한 차례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몇 번을 말했는데 왜 똑 같은 말을 하느냐?"고 했다는 사람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쓰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내 돈을 들여서라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을 해 주려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접었다. 나중에 딴소리(들)를(을) 할 것 같다.
내일 오전 10시에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뉴욕교협 정기총회가 열린다. 모두 238명의 총대가 사전 등록을 마쳤단다. 뉴욕교협 역사상 가장 많은 총대가 등록했단다. 사전 등록을 마친 모든 총대들이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총대들의 혁명'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