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나긴 하지만,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기온의 추운 날씨이다. 하루 종일 28도(섭씨 영하 2.2도)이하의 낮은 기온이 계속될 거란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거란다.
반칙을 당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반칙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은, 경기가 종료된 후였다. 3분의 목사님께 식사 대접을 해드릴 생각이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식대를 지불하려고 종업원을 불렀더니 "목사님께서 벌써 지불하셨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식당에 들어선 후 테이블로 이동할 때, 김종국 목사님께서 나보다 조금 늦게 들어오셨는데 그때 지불 - 카드를 맡겨 놓으신 것 - 하신 것 같았다. 내가 "왜 반칙을 하셨느냐?"고 따졌더니(?) "복음뉴스 4주년" 이라셨다. 감사드린다. 그런데... 밥값 내기가 쉽지 않다.
900명 가까운 분이 - 많을 때는 그 이상이었다 - 들어 있는 "단톡방"이 있다. 방장님의 체면 때문에 붙들려(?) 들어가 있는데, 올려지는 글들이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들이다. 물건을 파는 글도 올라오고... 참고 견디다가 짜증이 한도에 다다르면 나와 버리는데, 며칠 지나면 또 븥들려 간다. 체면 때문에... 또 붙들려 있다. 힘들면 또 나와 버린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 했다. 며칠 전에 탈옥(?)을 했는데, 잠시 전에 또 불들려 들어갔다.
내일 오후 5시에 COVID-19 백신 접종을 받기로 예약했다. 배순자 권사님 덕분이다. 배 권사님께서 예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알려 주셔서, 바로 그곳에 접속하여 신청을 했더니 예약이 됐다. 내일 오후 5시로 예약이 됐기 때문에, 내일 오후 5시에 Zoom으로 진행될 새언약교회의 연합 목장 모임에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가능하면 자동차 안에서라도 참여하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떨런지 모르겠다.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신 배 권사님께 감사드린다. 권사님께서는 어제 접종을 받으셨는데, 나를 위하여 예약이 가능한 지를 알아봐 주셨다. 늘 사랑의 빚을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