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이다. 비가 내리고 있다. 점심 때 쯤, 그칠 거란다.
COVID-19 백신 2차 접종을 3일(수) 오전 11시에 하기로 했다.
홍인석 목사님 내외분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김종국 목사님의 부탁으로 홍 목사님께 서류를 전해 드렸다. 서류 전달이 껀수(?)가 되긴 했지만, 제법 오랫만에 만나 - 내가 등산을 갔다가 넘어져 다치기 전에 산에서 만났던 것이 가장 최근의 일 같다. 내 기억이 맞나? -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어, 즐겁고 감사했다. 홍 목사님 내외분은 쌈밥을 드셨고, 난 떡만두국을 먹었다. 이유가 있었다. 식사를 "가야 가든"에서 했는데, 이곳은 잡곡밥만을 제공한다. 난 흰쌀밥만을 먹고... 그래서, 난 떡만두국을 시켰다. 쌈밥에 나온 고기를 반찬 삼아^^
뉴저지장로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진수 장로님의 모친께서 별세하셨단다. 장례 예배를 3일(수) 오전 11시에 드릴 예정이라고 알려 오셨다. 내가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김 장로님께 사정을 알려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염려 마시고, 다녀오세요!"라는 답을 보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