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교회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왔다. 오전 8시에 출발하여 뉴욕에 가야 한다.
3일 동안 쓰지 못했던 일기를 썼다. 오전 7시 15분이다.
7시 54분,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주행을 시작한 지 2분 쯤 지났을 때였다. 내가 뭔가를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8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여 장로님 댁 앞에 도착해야 하는데, 8시에 집을 나서고 있었다. 장로님께 전화를 드렸다. 사정을 설명해 드리고, 미팅 장소에서 뵙자고 말씀을 드렸다.
미팅을 마치고,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냥 각자의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복음뉴스 창간호의 인쇄비를 지불했다.
여 장로님과 식사를 같이 못하게 된 덕분(?)에 귀한 식사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2시였다. 책상 앞에 앉았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뉴욕에 가야 하고, 토요일에도 외부 일정이 있다. 할 일은 많고,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할 시간은 많지 않고... 누군가 일을 대신해 줄 수도 없고... 걱정이다.
오후 내내 기사를 작성했다. 앞으로 열흘 정도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