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다가 뉴욕에 간다. 정오에 점심 식사 약속이 있다. 점심 식사 한끼를 위하여 몇 시간을 써야 하고, 점심값보다 훨씬 많은 돈을 길거리에 쏟아야 한다. 그래도, 누가 밥을 먹자고 하면 두말 없이 "YES"를 하고 달려간다. 같이 밥을 먹자고 불러 주시는 것,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하기 때문이다. 뉴욕에 가면 또 다른 껀수를 만들곤 하는데, 오늘은 다른 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이발을 해야 하고, 오후에 또 다른 일정이 - 아직은 없지만 - 생길 것 같다.
피어선 예동교회의 김홍배 목사님과 교우들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지난 주일 오후에 있었던 이전 감사 예배의 순서를 맡으셨던 목사님들과 취재 기자들을 초대하여 돼지 갈비를 사 주셨다. 맛있게 먹었다. 예쁜 넥타이도 선물해 주셨다.
복음뉴스 종이신문 창간호에 실을 원고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