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자 권사님께서 점심밥을 사 주셨다. 이종명 목사님과 정바을 목사님 내외분께서도 함께 하셨다. 김 권사님은 누님 같으신 분이시다.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이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노던 196가에 있는 "오아시스" 야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1시간 정도 환담을 나누다 헤어졌다. 이모저모로 마음을 써 주신다. 감사드린다.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여 장로님을 뵈었다. 먹자골목에 있는 Coffee Monster에서... 복음뉴스 종이 신문의 배포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장로님과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 권사님 등과 헤어진 후에는, 팬데믹 이후로는 한 번도 뵐 수 없었던 목사님을 뵈었다. 복음뉴스 종이 신문 창간호를 보신 후의 소감을 말씀해 주셨다. 언제나 정확하고, 냉정한 진단을 해 주시는 분이시다. 몇 가지 사항을 메모했다. 교회의 후원금을 전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뉴욕을 출발하여 자동차를 운전해 오면서, 잠시 전에 메모해 두었던 내용들을 바로 실행했다. 가능하면, 그 내용들을 종이 신문 제2호에 실을 생각이다.
뉴저지교협이 주관한 "교회여 일어나라"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가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렸다. 오후 8시에 시작된 기도회가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1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팬데믹 이후, 내가 취재한 행사들 중에서는 참석 인원이 가장 많았다.
집에 돌아오니 10시 47분이었다. 많이 피곤했다. 순간적으로 내일 새벽에는 그냥 푹 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