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뉴스 종이 신문 인쇄 작업의 지연으로 나의 일정이 많이 꼬이고 있다. 내일(주일) 정오 쯤에 작업이 끝이 날 것이라고 하는데, 12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주일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오후 5시부터는 취재 일정이 있다. 월요일에는 뉴저지 목사회가 주최하는 회원 위로회가 있다. 월요일 아침 일찍 인쇄소에 다녀오는 방안을 의논해야겠다.
오후 1시 쯤에 인쇄소에서 연락이 왔다. "빨리 인쇄를 마치려고 어젯밤에 철야 작업을 했다"고, "오늘 오후 6시 30분까지 작업을 마칠 수 있겠다"고... 감사하다. 늦더라도 오늘 저녁에 인수를 해서, 내일 교회에도 가지고 가고, 취재를 가면서도 가지고 가려고 한다.
오후 6시 10분, 인쇄소에서 복음뉴스 종이 신문 창간호를 인수했다. 뉴욕 지역에 배포할 신문은 여소웅 장로님의 자동차에 싣고, 뉴저지 지역과 취재 현장에서 배포할 신문은 내 자동차에 실었다. 장로님과 주먹을 맞대고 활짝 웃음으로 작별 인사를 한 뒤, 장로님은 플러싱으로, 나는 뉴저지로 향했다.
오후 8시 반에, 뉴저지 지역 한인 마트 등에 신문을 배포하실 분에게 신문을 넘겨 드리고 집에 돌아와, 카톡으로 종이 신문 창간호 발행을 안내하는 메시지와 함께 종이 신문을 PDF 파일로 읽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송해드렸다. 내가 보내드리는 메시지에 계속해서 답신이 들어 오는데, 그 답신들에 대한 답신은 내일로 미루어야 했다. 알리는 일이 우선돼야 했다. 알리고 나니 11시 15분이었다.
감사드린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팀"에게도 감사드린다. 이 감사가 오래오래, 주님 오실 날까지 이어지길 기도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