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제어하기 힘든 것이 뭘까? 혀(입술)일 것 같다. 나에게는 그렇다. 해서는 안될 말,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말을 참기가 쉽지 않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말을 하지 않게 해 주시"라고 매일 기도한다. 그럼에도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며 생각해 보면, 입술로 지은 죄들이 떠오르곤 한다. 감사하게도 오늘은 입술로 지은 죄는 없는 것 같다. 입술(말)은 그래도 제어가 가능할 수도 있는데, 전혀 제어할 수 없는 것이 생각이다. 하루를 살면서도 온갖 죄들을 짓는다. 살인도 하고, 미워도 한다. 오늘은 어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