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6일 금요일

김동욱 0 319 02.17 07:27

몸의 컨디션이 별로이고, 외부 일정도 없으니, 마냥 게으른 삶을 즐기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샤워는 커녕 세수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 면도도 하지 않고, 겨우 양치질민 하면서, 나태한 사람들의 샘플처럼 이틀을 보냈다.

 

저녁에 어쩔 수 없이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밖으로 나가야 했다. 화요일 저녁에 도로변에 주차해 놓았던 자동차를 아파트 뒤에 있는 주차장으로 옮겨 놓아야 했다. 자정 무렵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 때문이었다. 제설 작업을 할 때,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도로변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으면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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