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뉴저지로 이사를 와서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기 시작한 이래, 오늘 처음으로 새벽 기도회에 가지 않았다. 몸이 피곤하여 가지 못한 것인지,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아니라 다른 교회 - 내가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우리교회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기도회를 갖는다 - 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꾀병(?)을 부린 것인지, 둘 다였는지 모르겠다.
자꾸만 잠이 쏟아진다. 새벽마다 4시 30분에 일어나는데 - 새언약교회에 다닐 때는 4시 15분에 일어났었다 - 오늘은 7시가 거의 다 되어 일어났었다. 여느 날에 비하면 2시간 이상을 더 자고 일어났는데도 책상 앞 의자에 앉기만 하면 잠이 쏟아졌다. 의자에 앉은 채 자다가 나중에는 아예 침대에 누워서 잤다. 이렇게 자고 나면, 종일토록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크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9월 1일 자로 발행될 복음뉴스 제4호에 실을 원고를 보내주셔야 할 분들이 모두 스물 네 분이다. 어제까지 원고를 보내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었다. 어제까지 원고를 보내주신 분이 열 한 분이었다. 오늘 - 오후 5시 40분 현재 - 두 분께서 보내 주셨고, 세 분께서는 월요일(23일)까지 보내주시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나머지 분들에게 월요일까지 보내주십사고 부탁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