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정주영 회장께서 하셨다는 말씀이 생각이 난다. "시간을 많이 준다고 해서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적게 준다고 해서 일을 더 못하는 것도 아냐!" 난 그 분의 말씀에 100% 동의한다. 시간이 많으면 일을 집중해서 하지 않는다. 시간이 적으면, 노닥거릴 시간이 없다. 시간을 많이 주건, 조금 주건, 일을 하는 시간은 결국 같다. 얼마나 일에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아침부터 계속해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종이 신문에 실을 원고가 거의 다 들어오면, 내가 바빠진다. 필자들의 글과 광고로 채우고 남은 면은, 내가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내일 조금 더 써야 할런지 모르겠다. 어제까지는 인쇄소에 PDF 파일을 보냈어야 하는데...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글이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