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일 주일

김동욱 0 2,395 2021.08.01 08:09

8월의 첫날이자 첫 주일이다. 온전히 예배하는 주일이 되길 기도한다. 면도를 하는데, 피가 났다. 턱 부근에 뭔가 돌기 같은 것이 있었는데, 면도를 하면서 그걸 짤랐나(?) 보다. 제법 피가 많이 났다. 지혈이 되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내가 7월 18일 주일부터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우리교회(담임 오종민 목사)의 주일 예배 순서는 상당히 간략하다. 찬양 ==> 광고 ==> 성경 봉독 ==> 성가대 찬양 ==> 설교 ==> 봉헌 ==> 봉헌 기도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10시 45분부터 약 40분 정도 찬양을 하는데, 찬양팀이 회중들 앞에 서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찬양을 인도(?)한다. 찬양을 인도하시는 오종민 목사님은 회중석에서, 이동숙 집사님은 키보드 앞에서, 젊은 형제 하나 - 내가 누군지 모른다 - 는 회중석 옆에서, 예은 자매는 예배실 맨 뒷쪽에 앉아서 찬양을 한다.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한다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찬양을 하는 것 같다. 찬양팀은 공연(?)을 하고, 회중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의 찬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예전에 조정칠 목사님께서 들려주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왜 찬양팀이 꼭 회중들 앞에서 찬양을 해야 합니까? 회중들 뒤에서 하면 어떻습니까? 그게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라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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