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에 김종태 목사님 내외분과 점심 식사 약속이 있었다. 그런데, 오전 11시 40분이 조금 지났을 때, 한준희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뉴저지에 와 계시다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셨다. 선약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잠시 후에 전화를 드리겠다는 답을 드렸다. 김종태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사정을 말씀드렸다. "우리는 같이 뉴저지에 사니까, 쉽게 만날 수 있으니까, 다음에 만나자"고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OK!"를 하셨다. 한준희 목사님께 전화를 드리고, 약속 장소를 카톡으로 알려드렸다. 자동차를 운전해 막 출발을 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김용복 목사님이셨다. "어디 가십니까? 지금 막 자동차가 지나가기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른 약속이 없으시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시지요?" 깔깔 웃으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다음 - 언제일지 모르지만 - 을 기약했다.
한준희 목사님과 옛집 @Fort Le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한 목사님께서는 소머리국밥을 드시고, 난 감자탕을 먹었는데... 감자가 푹 익지 않아, 음식맛이 별로였다. 그 식당 음식맛이 괜찮았는데... 식당 근처에 있는 빵집으로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제법 많이 나누었다.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2시 25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