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교회를 개척하신 지 얼마되지 않은 목사님 내외분으로부터 점심 식사에 초대를 받았다. 몇 차례 초대를 받았었는데, 부담을 드리기 싫어 계속 사양을 했었다. 끝내 사양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오늘 뵙기로 했다. 식당으로 향하면서, 밥값을 내가 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오신 목사님들과 내가 인사를 나누는 사이에, 먼저 계산을 하셨기 때문이다. 조만간 우리가 내외분께 식사 대접을 해드려야겠다.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더니 경고등이 들어왔다. 타이어의 압력이 낮다는 경고였다. 지난 번에는 운전석쪽 앞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수석 쪽 뒷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다. 양희선 장로님께서 운영하시는 정비소로 달려갔다. 타이어에 나사못이 박혀 있었다. 깔끔하게 수리해 주셨다. 물론 수고비도 받지 않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