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마치고, 책상 앞에 앉아 뉴스를 보다가 잠이 들었었나 보다. 눈이 떠져 시간을 보니 9시 9분이었다. 아내가 안보였다. 신발장을 보니 한 칸이 비어 있었다. 아내가 출근하는 것도 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나 보다. 아내에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배웅을 못해 미안하다"고... 아내가 금세 답을 보내왔다. "주무시는데 안 깨우고 싶어서 그냥 왔어요."라고...
한국 대선 후보 4인 TV 토론 녹화 방송을 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이호수 집사님이셨다. 번개팅을 하자셨다. 집사님께서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셨는데, 내가 읽지 않고 있으니까, 전화를 하신 것이었다. 오종민 목사님이랑 셋이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제법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귀한 시간 갖게 하시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신 이호수 집사님께 감사드린다.
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가 굵지는 않다. 내일까지 계속 내릴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