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했다.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지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의 길이 만큼 해야할 일의 양이 줄어든다.
평범함 속의 행복... 요즘 공감하는 말이다. 때로는 무료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무탈하다는 이야기이고, 딱히 신경을 써야할 일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새벽에 일어나 교회에 다녀 오고, 아침 식사 하고, 일 하고, 점심 식사하고, 일 하고, 저녁 식사하고, 아내와 함께 이야기 하고... 매일 반복되는 거의 변함이 없는 일상이 좋다. 그런 일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