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40분 쯤에 Geico에 전화를 했다. Roadside Assistance를 요청했다. 1시간 이내로 Towing Car를 보내준다는 답을 받았다. 스마트폰에 Uber App을 깔고, 난생 처음으로 Uber Taxi를 불렀다. 어젯밤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았던 곳 - 1695 US-46, Fort Lee, NJ 07024에 도착해 Towing Car가 도착되기를 기다렸다.
바람이 불어 바깥이 추웠다. 양해를 구히고 Seven Eleven 가게 안으로 들어가 Towing Car를 기다렸다. 약속된 1시간이 되었는데도, Towing Car가 도착하지 않았다. Towing Car 회사에 전화를 걸어 재촉을 하니, 45분 이내로 보내주겠단다. 기다리는 수 밖에... Geico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Towing Car가 도착했느냐는 물음이었다. "No"라고 답을 했다. 잠시 후에, Geico에서 답이 왔다. 10분 내로 도착할 것이라고... 5분도 안되어 Towing Car가 도착했다. Towing Car 운전 기사에게 $ 20을 주면서 "이 돈으로 점심 식사를 하라"고 했더니 "깜빡 잊고 지갑을 집에 두고 왔는데, 정말 고맙다"며 감사해 했다.
양희선 장로님께서 운영하시는 정비소에 들러, 장로님께 수고를 부탁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10시 40분이다. 외부 일정도 없고, 자동차가 없으니 어딜 가고 싶어도 갈 수도 없다. 꼼짝 없이 집에서 지내야 한다.
어제 펑크가 난 자동차 타이어를 새 것으로 교환했다. 외장 파트 한 가지는 주문을 했는데, 수요일에나 배달이 된다고 하니까, 목요일에 끼우면 된다. 우선 운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알루미늄 휠이 찌그러졌는가의 여부에 있다. 그것이 찌그러졌으면, 타이어의 공기가 쉬이 빠질 것이다.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가 쉬이 빠져나가면, 알루미늄 휠을 바꾸어야 한다. 오늘도 양희선 장로님께서 많이 수고를 하셨다. 수고비는 전혀 받지 않으시고, 타이어 값만 받으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