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이승재 목사님, 오종민 목사님 내외분, 우리 내외 그렇게 다섯이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이 목사님께서 사 주셨다. 우리들에게 꼭 대접을 하시겠다고 하셔서, 오 목사님과 내가 그 뜻을 따라 드렸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환담하다가 2시 15분 쯤에 헤어졌다. 오후 5시에 시작될 한성개혁교회 창립 30주년 및 성전 봉헌 감사 찬양 예배 취재를 준비해야 했다.
한성개혁교회 창립 30주년 및 성전 봉헌 감사 찬양 예배에 오신 분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았다. 80석의 예배당에 의자 스물을 더 들여 놓아 100석을 만드셨다는데, 그것만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추가로 의자를 들여 놓았는데도 자리가 모자라 밖에 서 계시는 분들도 여러 분 계셨다. 송호민 목사님께서 이곳 저곳에 발품을 많이 파신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
뉴욕에서 건너온 동료 기자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바로 뉴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