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에 김충전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오종민 목사님의 형편을 알고 있기에, 식사를 같이 하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옷만 갈아 입고 바로 뉴욕으로 향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4월 월례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사실 취재 목적보다는 전해 드려야 할 돈 때문이었다. 뉴저지에 사시는, 연세가 여든이나 되는 권사님께서 아동 2명을 후원하고 싶으시다고, "목사님께서 심부름을 좀 해 주십사"고 부탁을 하셨다.
취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칠성 가든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한준희 목사님께서 동원 참치로 가자셨다. 노회에 참석하시기 위해 아틀란타에서 오신 목사님들과 그 곳에서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셨단다. 기왕이면 노회 목사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식사 하고, 커피 마시고, 이야기 나누고... 3시 50분이 돼서야 뉴욕을 출발했다. 집에 오니 5시 6분이었다.
잠깐 쉬었다가 팰팍으로 향했다. 퇴근해 오는 아내와 함께 교회로 향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9시 30분이다. 이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니 뱃살이 찌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