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 온 지 만 30년이 되는 날이다. 1992년 4월 19일은 일요일이었다. 그 때 내 나이가 만 38세였었는데, 오는 9월 6일이면 만 69세가 된다. 세월이 참 빠르게, 많이 흘러갔다. 많은 변화들도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일요일을 주일로 부르게 된 것이다. 하루에 두 갑 가까이 피우던 담배를 끊은 지도, 자주 마시던 술을 끊은 지도 27년 정도가 됐다. 한국에서는 거의 매일 - 많은 양은 아니었을지라도 - 술을 마셨었다. 그렇게 술을 마셔대면서도 단 하루도 회사에 늦는 일도, 결근하는 일도 없었다. 건강을 주시고, 성실한 마음과 자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 하나 큰 변화가 있다. 내가 미국에 왔을 때는 허리 둘레가 30인치였었고, 체중이 53 KG(118 LBS)였었는데, 지금은 38인치에 79KG(175 LBS)이다. 허리 둘레를 줄이고, 체중을 줄여야 하는 것이 큰 미션이 되었다.
뉴저지목사회(회장 윤명호 목사)가 주최하고, 디모데목회훈련원이 주관한 이용걸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라미스교회 뉴저지 성전에서 열렸다. 수면 부족으로 계속해서 눈이 감겨,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