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주일이다. 날짜가 8일이니 한국의 어버이 날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이틀 동안 내리던 비가 그쳤다. 거실에 블라인드가 드리워져 있는데도 밝은 햇빛이 느껴진다. 상쾌한 아침이다.
교회에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한 후 아내와 함께 오버펙 공원으로 향했다. 봄날의 공기를 만끽하며 10,000여 보를 걸었다. 발목이 약간 아프기는 했지만, 걷기를 통해 얻은 상쾌함이 훨씬 더 컸다.
외식을 하러 갔는데,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수가 상당히 많았다. 자리를 배정 받기까지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쏜데이 @Ridgefield 에서 삽겹살과 돼지 갈비를 먹었는데, 바쁜 환경 속에서도 정성껏 손님들을 대하는 종업원의 봉사 태도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