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에 취재 일정이 겹쳤다. 뉴욕장로교회의 임직식과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제37회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같은 시간에 예정되어 있었다. 교회에 갈 때까지는 뉴욕장로교회의 임직식에 취재를 갈 생각이었는데,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문을 나서는 순간에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뉴욕장로교회의 임직식에는 뉴욕에 있는 모든 언론사들이 취재를 갈 것이지만, 뉴저지에서 거행될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에는 기자들이 오지 않을 것 같았다.
하나님의사랑교회(담임 정석진 목사)에 도착하자 김종훈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목사님들께서 반겨 주셨다. 예배와 식 모두 군더더기 없이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향했다.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다가 일찍 자리에 들었다. 10시 반 쯤에 일어나 잠깐 동안 일을 하다가 다시 자리에 누웠다.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눈을 감고 누워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