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뉴욕교협이 대회 성공을 위하여 수고한 준비 위원들과 언론 기관을 초청하여 감사 예배를 드리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점심 식사는 고석희 목사님 가족이 대접해 주셨다.
뉴욕에 가는 길이 많이 피곤했다. 어제 맞은 주사로 인한 - 주사를 배에 맞는데, 주사를 맞은 후 며칠 동안은 거의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하고, 주사를 맞은 부위 주변이 붓고 아프다 - 통증이 심해, 어젯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행사가 열리는 Oyster Bay, NY까지 자동차를 운전해서 가는 것이 무리일 것 같아, 하크네시야교회에 자동차를 세워 놓고 김희복 목사님께서 운전하시는 "맨하탄 선포외침 전도팀"의 밴을 탔다. 헌데... 자동차가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마이크를 사용하여 통성 기도와 찬송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나는 잠을 자야 하는데...
오후 1시 30분 쯤에 고석희 목사님 댁을 출발하여 윤영호 목사님,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베이사이드장로교회로 향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문아영 자매의 부친이신 문성준 선교사님에게 5천 불의 선교 후원금을 전달하시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한성개혁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송호민 목사님께서 후원금을 전달 받으셨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 우산을 준비하지 않고, 수요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를 향하여 출발했는데, 교회 앞에 도착하자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그 비를 맞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설 수는 없었다. 5분 정도를 자동차 안에 갇혀 있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