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어제 취재한 두 건의 영상을 편집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감사하게도 외출해야 할 시간(오전 11시 10분)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다. 텍스트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오늘은 어려울 것 같다.
한국에서 오신 장로님 내외분과 점심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시가 조금 넘어져 헤어졌다. 세탁소와 우체국에 들러 집에 오니 3시 15분이었다.
자동차를 운전해 집에 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도로에 정체가 심해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깜빡 졸았던 것 같다. 몇 초 동안이었겠지만, 내 자동차와 앞 자동차와의 사이가 떠 있었다.
오늘은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충분히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일부터 29일까지 24일과 25일 이틀을 제외하곤 계속 취재 일정이 잡혀 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뉴욕선교대회가 열리는데, 오전에도, 오후에도, 저녁에도 집회가 있다. 가끔 언론에서 쓰는 표현을 따르면 '살인적인'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