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인쇄된 신문을 인수한 다음 날은 늘 바쁘다.
김 집사님께서 보내주신 파일을 인쇄소에 넘기기 전에, 내가 꼼꼼하게 점검하지 않은 것을 자책하고 있다. 세 군데에 큰 잘못이 있었다. 김경수 목사님과 박인혜 시인의 글의 제목이 지난 호에 실린 글의 제목으로 되어 있었다. 교계 뉴스에 실린 기사 중 하나에는 제목과 다른 기사가 중복 게재되어 있었다. 내가 보낸 원고를 COPY ==> PASTE 하면 되는 일인데, 왜 이런 실수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궁극적으로는 내 잘못이다. 인쇄용 파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않은 내 탓이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또 생겨서는 안된다.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인선교대회에 취재를 가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현재 내 몸의 컨디션이 4일 동안 강행군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그렇게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