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금요일

김동욱 0 337 05.16 09:31

자다가 깼는데, 다시 잠이 들지 않았다. 책상 앞에 앉았다. 새벽 2시 반 쯤되었을 때였다. 성경을 읽고 있는데, 아내의 전화기에 카톡 전화 벨이 울리고 있었다. 이 시간에? 혹시 장모님께서? 내 짐작이 맞았다. 처남이었다. 장모님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큰 병원으로 가시라"는 의사의 권유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오전 7시 쯤에 처남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비디오 콜이었다. 장모님께서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다" 면서 병상에 누워 계시는 장모님의 모습을 카메라로 비춰주었다. 괜찮아 보이셨다. 웃으시는 모습을 보았다. 안심이 되었다. 오래 전에, 어느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말이 생각났다. "웃는 것이 굉장히 힘이 드는 일입니다. 환자가 웃으면, 기운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환자가 웃으시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를 잘 받으시고, 속히 회복하시길 기도한다.  

 

이순증 선교사님 내외분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식사를 맛있게 했고, 제법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바쁘신 일정에도 늘 나를 기억하여 주시는 두 분께 감사드린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11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김동욱 05.30 284
3110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김동욱 05.29 278
3109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김동욱 05.28 287
3108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김동욱 05.27 285
3107 2025년 5월 26일 월요일 김동욱 05.27 290
3106 2025년 5월 25일 주일 김동욱 05.25 305
3105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김동욱 05.24 354
3104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김동욱 05.24 315
3103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김동욱 05.22 317
3102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05.22 308
3101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05.22 354
3100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김동욱 05.22 303
3099 2025년 5월 18일 주일 김동욱 05.18 377
3098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김동욱 05.17 340
열람중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김동욱 05.16 338
3096 2015년 5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05.15 327
3095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김동욱 05.14 344
3094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05.13 314
3093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05.13 345
3092 2025년 5월 11일 주일 김동욱 05.13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