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드린 후에, 아내와 함께 Flushing Hospital Medical Center에 다녀왔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시는 정바울 목사님을 문병하기 위해서였다. 집에서 출발하면서 이종수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대략적인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드렸다. 병원에서 만나 함께 문병을 하기로 했었다.
병원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이종수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병원 규정 때문에, 모두 함께 문병을 할 수가 없었다. 나 혼자 먼저 올라가 문병을 한 후에, 아내와 이종수 목사님께서 함께 문병을 하셨다. 중환자실에는 한꺼번에 2명까지만 방문이 가능한데,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누군가가 와 계신 것 같았다.
병실에 들어서자 정바울 목사님께서 "형!" 하고 부르셨다. "형! 고마워!" 소리를 몇 차례 반복하시더니, "형! 기도해 줘!" 라셨다. 간절히 기도해 드렸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절망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고, 의사들이 못 고치는 병도 말씀 한마디로 고치시는 분이시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기적을 믿고 같이 기도하자!"고 말씀드렸다. "나으면, 형이랑 막내(이종수 목사님)랑 우리 여섯이서 감자탕 먹으로 가요. 형이 사주셔!" "그래! 우리 여섯이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런 대화를 나눈 후에 병실을 나섰다.
이종수 목사님과 아내가 문병을 마친 후에, 우리 셋 그리고 김사라 목사님(정바울 목사님의 부인)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복음뉴스 싸이트를 개편했다. 지금껏 사용해 온 "프로그램의 CORE가 변경될" 거라는 공지가 있었다고, 김철권 사장님께서 미리 수고를 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