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계속해서 몸이 나른하다. 지난 목요일 밤과 금요일 오전의 취재가 몸에 부담을 준 것 같다. 금요일의 취재를 포기했어야(피했어야) 했는데, 내가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배변 시간이 일정치 않다. 예전에는 새벽에 일어나면 비로 통변을 했었는데, 요즘은 어떤 날은 아침 식사 후에, 어떤 날은 점심 식사 후에, 어떤 날은 저녁 식사 후에 배변을 한다. 송호민 목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약을 복용할 때는 괜찮았었는데, 그 약을 얼마 전에 다 먹었다. 이제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약병을 버렸었다. 약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오늘 아침에 송 목사님께 메시지를 보냈었다.
저녁에 벨이 울렸다. 송 목사님이셨다. 약을 가지고 오셨다. 댁에서 우리 집까지의 거리가 짧지는 않은데... 송 목사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