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가 없는 날이다. 뒤척이다가 여느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잠을 더 자기는 해야 하는데, 침대에 누워 있는다고 잠이 들 것 같지 않았다. 겉옷도 입지 않은 채 책상 앞에 앉았다. 밤 사이에 뉴욕일보에서 보내온 PDF 파일을 JPG 파일로 바꾸고 트리밍을 해서 복음뉴스에 올린 다음, 관계자들에게 링크를 보내주었다.
6시 쯤에 잠깐 자리에 누웠다. 7시 쯤에 다시 일어났는데, 그 사이에 잠깐 잠을 잔 것 같다. 그렇게라도 눈을 붙일 수 있어 감사하다.
내일 있을 복음뉴스 창간 5주년 및 종이 신문 발간 1주년 감사 예배를 위하여 도와 주시고,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큰 빚을 진다. 그 빚들을 내가 갚아드리려고 당연히 노력하겠지만, 내가 갚지 못하는 빚들은 하나님께서 천 배, 만 배로 갚아 주시길 기도한다. 내가 갚지 못하는 빚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신준희 목사님, 이호수 집사님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신 목사님께서 대접해 주셨다. 솥뚜껑 @Little Ferry에서 실컷 먹었다. 일이 바쁘신 이 집사님께서는 식사 후에 일터로 돌아가시고, 신 목사님과 나는 3시 40분이 될 때까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린 만나면 할 이야기가 많다. 오늘 오전에 통화한 조정칠 목사님의 안부를 전해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서...
헤세드 @Little Ferry에서 나와 신 목사님과 길거리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이구! 오랫만입니다!" 하시며 인사를 건네오신 분이 계셨다. Laudic Metal Jewelry의 김주 사장님이셨다. 우리가 입주하기 전부터 22 West 32nd St., New York, NY 10001 빌딩에 입주해 계셨었다. 우리는 3층과 4층을 사용했고, 김 사장님 형제분들께서는 6층, 9층, 12층을 사용하고 계셨다. 한 층의 넓이가 7,200 스퀘어피트(200평)였으니 제법 큰 규모의 업체들이었다. Hicksville, Long Island에 사셨었는데, Paramus, NJ로 이사를 하셨단다. 조만간 뵙기로 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4시였다. 저녁 식사 약속이 있는데, 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육귀철 장로님 내외분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차도 같이 마셨다. 동갑내기 장로님 내외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신 장로님 내외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