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어제 작성하다 중단한 기사 작성을 계속했다. 뉴욕에서 점심 식사 약속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 마쳐야 했다. 감사하게도 오전 10시 쯤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플러싱 '먹자 골목'에 가면 가장 힘든 것이 주차 공간을 찾는 일이다. 도무지 주차할 곳을 찾을 수가 없다. 근처에 있는 후러싱제일교회의 김정호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다. 두어 시간 정도 교회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십사는 부탁이었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감사한 배려 덕분에, 편안히 플러싱에 다녀올 수 있었다.
김성자 권사님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초청을 받은 사람들 중 참석한 남자는 나 한 명이었다. 다른 분들도 초청을 했었는데,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하셨단다. 누님처럼 이모저모로 배려해 주시는 김성자 권사님께 감사드린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치과 검진 약속은 다음 주로 미루었는데, 오후에 3개월에 한 번씩 받는 내과 검진 예약이 되어 있다.
Stanley S. Kim, MD 병원에 갔는데, 체중을 달아본 간호사가 "체중이 조금 느셨네요?" 라며 웃으셨다. "아니, (체중을) 달 때마다 옷도 신발도 다른데, 어떻게 아세요?" 라고 물었더니 대답은 하지 않고 웃기만 하셨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하다보면 도가 통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