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스스로 임상 실험(?)을 했다. 두 종류의 수면 촉진제(처방약은 아니다)를 이런 조합으로도, 저런 조합으로도 복용해 보고, 아예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자리에 들어 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약의 조합을 바꾸어도, 아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나에게는 거의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거의 정확히 매 두 시간마다 잠에서 깨어났고, 한참 뒤척이다가 어느 순간엔가 잠이 들고, 또 깨어나고... 10시 반 정도에 침대에 누우면, 아침 5시 20분에 기상할 때까지, 중간에 3번 정도를 깨어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할 때 졸립지가 않으니 얼마나 감사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