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도 주예수사랑교회에 가서 '최광천 목사 초청 영적 집회'를 취재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오늘도 30명이 훌쩍 넘는 교인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 아침에도 "은하수"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아주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시고, 사랑의 선물도 전해 주셨다.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각의 방향이 같은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고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무책임할 수 있을까? 그냥 묵묵부답으로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자기들의 그러한 처신이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지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을까? 열흘이 넘도록 기다려주고 있는데... 결단을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니 진즉 결단을 했어야 했다. 그들을 믿고 있었던, 그들을 믿고 기다린 내가 어리석었다.
많이 피곤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 것 같았다. 9시도 되기 전에 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