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에 집을 나섰다. 한아름 @유니온 스트릿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었다. 5분 쯤 지났을까? 이종수 목사님께서 도착하셨다. 가화 설렁탕의 문이 닫혀 있었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영업 시작 시간이 오전 10시로 바뀐 것을 우리가 모르고 있었다. 정바울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병천 순대로 오시라고...
제법 오랫만에 셋이 함께 만났다. 셋이 만나면 마냥 좋다. 할 이야기들이 많았다. 제법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식사를 마치고, 파리 바게트 @유니온 스트릿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10시 20분까지 이야기들을 이어갔다. 이종수 목사님께서 우리 둘에게 귀한 선물을 전해 주셨다. 우리 셋이 만나면, 늘 섬겨 주시는 분은 막내이신 이종수 목사님이시다. 오늘도 사랑과 감사의 빚을 듬뿍 졌다.
정바울 목사님과 이종수 목사님은 떠나시고, 나는 다시 파리 바게트로 들어섰다. 10시 반에 약속이 있었다. 뉴욕에 가는 길에 뵈오려고 2주 전 쯤에 약속을 했었다.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목요일에 걷는 목사님들께 전화를 드려 점심 식사를 같이 할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향했다. 비가 내릴 것 같아서였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