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여 만에 뉴욕에 다녀왔다. 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뉴욕교협 임시총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뉴욕교협이나 뉴욕목사회 회의를 할 때면 늘상 그러시는 것처럼, 오늘도 현영갑 목사님께서 발언을 많이 하셨다.
뉴욕교협의 임시총회에 참석한 총대가 18명에 불과했다. 참석자 수가 정족수이니 회의를 진행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헌법 개정안이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뉴욕교협이 변화와 쇄신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뉴욕교협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크게 기여를 했으나, 어느 때 부터인가 뉴욕교협을 가장 힘들게 하는 주범이 되어 버린 증경(전직) 회장들의 총대권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기로 - 총대권을 주지 않기로 - 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증경(전직) 회장들은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대표할 수 없게 하였다. 현 회장 박태규 목사님과 전 회장 김홍석 목사님께서 자신의 목에 방울을 다셨다. 두 분께 감사드리고 감사드린다. 박태규 목사님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가 한 일들을 지지하지도 않지만, 오늘 만큼은 그를 마음껏 칭찬해 주고 싶다.
뉴욕교협에서 제공한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왔다. 아내가 준비해 놓은 돼지고기볶음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뉴욕교협 임시총회 관련 기사와 '뉴욕교협 개정 헌법 해설' 기사를 작성하여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