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었던 '고 정바울(용문) 목사 장례 예배' 관련 동영상을 편집하여 올렸다. 동영상 편집에 사용하는 Desk Top Computer의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Notebook Computer로 작업을 해야 했다. 많은 시간을 써야 했지만, 그래도 작업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고 정바울 목사님의 부인되시는 김사라(현숙) 목사님과 통화를 했다. "목사님께서 제일 수고를 많이 하셨다"며 고마와 하셨다. "입장이 바뀌었으면, 바울 목사님께서 훨씬 더 많이 수고하셨을 것"이라고 답을 드렸다. "조만간 버스 타고 뉴저지에 건너 가서 식사 대접해 드릴께요"라셨다. "밥값을 누가 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니, 정금희 목사님과 같이 오시라"고 말씀드렸다.
우리 3형제 - 나, 정바울 목사님, 이종수 목사님 - 를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분은 막내 이종수 목사님이시다. "우리 셋 중에 고정 소득이 있는 사람은 저 혼자" 라시며, 우리가 만날 때마다 모든 비용을 혼자서 부담해 오셨다. 어제 드린 장례 예배에 내 이름으로 "아우님 사랑합니다" 라고 쓴 조화와 "형님 사랑합니다" 라고 쓴 조화를 이종수 목사님의 이름으로 보냈었는데, 그 조화 대금도 모두 이종수 목사님께서 내셨다. "아니 내 조화값은 내가 내야지!" 라고 했더니 "큰 형님! 우리 형제들 관련되는 일은 모두 제가 부담한다고 했잖아요?" 라셨다. 막내 아우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화요일(10일)에 갖지 못했던 가족 모임을 오늘 저녁에 가졌다.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고장난 Desk Top Computer를 수리하려고 부품을 주문했는데, 부품이 내 컴퓨터에 딱 맞지 않았다. 다시 주문을 했다. 수리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