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고마운 제의를 받았는데, 사양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는 주일에, 러브 뉴저지에 속한 목회자들과 필그림선교교회 교인들이 함께 성지 순례를 떠난다. 같이 가시기로 했던 분들 중 한 분에게 사정이 생겼단다. 내가 그분 대신에 가겠다고 하면, "모든 비용을 대신 내 주시겠다"고 하신 분이 계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같이 가시자"고 하시는데, 내 일정이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취재 일정 뿐만 아니라 나와 아내의 병원 일정 때문에, 열흘(?) 동안 뉴저지를 떠나 있을 수가 없다. 어느 분이신지 모르지만 - 성함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 하셨단다 - 많이 감사하다.
취재 일정을 비롯한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집안에서 기사 작성하고, 성경 읽고... 그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일과 모레는 취재 일정도 많고, 식사 약속도 많다. 취재 일정은 일부만 소화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