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잠이 쉽게 들 것 같지 않아서였다. 어제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0회 정기노회 동영상과 김주연, 유정신, 이강안, 정금희 목사 임직식 동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조금 더 일을 하다가, 자리에 들려고 한다. 오전 0시 26분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젯밤에 마치지 못했던 동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까지 마쳤다. 텍스트 기사는 오후에 작성해야 할 것 같다.
물리치료를 받고나니 10시 50분이었다. 조정칠 목사님께 11시 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20분 가량 늦을 것 같았다.
뭔가를 열심히(?) 쓰고 계셨다. "목사님!" 하고 불렀더니 "아이고~ 김 목사님!" 하셨다. 1시간 10분 가량, 목사님과 함께 있었다. 전해 드릴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주로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우리는 오랜 친구입니다. 20년이 넘었습니다" 라셨다. 내가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하기 전에 뵈었으니 거의 3개월 만에 뵙는 것 같았다. 감사하게도 예전보다 더 건강해 보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