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 11월 월례 모임 취재를 가려고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연료 게이지가 오른쪽 끝에 가 있었다. 어제 오종민 목사님께서 내 자동차를 우리 집에 가져다 주셨는데, 연료까지 채워 놓으신 게 분명했다.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취재를 마치고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데, 도시락이 모자라는 것 같았다. 내 앞에 앉아 계신 사모님께서, 사모님의 도시락을 나에게 건네 주셨다. 그 도시락을 내가 먹어서는 안 될 것 같아, "집이 가까우니 집에 가서 먹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리고, 서둘러 그곳을 빠져 나왔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졸음이 밀려 왔다. 책상 앞 의자에 앉아 한 시간 정도를 자고 나서, 오늘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올렸다.
내일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려고 한다. 문제는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가에 달려 있다. 14일(화) 오전에 Dr. Rhim을 만나봐야 알 수 있다.